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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갤럭시 폴드, 7월에는 나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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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재출시가 늦어지면서 시장조사기관과 증권사가 잇달아 판매 예상치를 낮추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출시가 늦어지는 가운데 부품 업계는 예상 판매량과 관련 재고를 줄이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4월 출시를 목표로 연말까지 1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했지만 출시가 늦어지면서 수요 전망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폴더블폰 수요가 10만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폴드를 출시하면서 100만대 이상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10만대는 10분의 1밖에 안 되는 숫자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도 올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를 140만대에서 100만대로 낮췄다. 강민수 IHS마킷 수석은 "당초 4월 출시될 예정이었던 갤럭시 폴드가 7월에나 나올 것으로 보이고 당초 예상치에는 이런 사정이 감안되지 않았던 만큼 조만간 올해 시장 규모를 100만대로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출시 시기에 대한 일정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 재출시 일정 발표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일정 발표도 이달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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