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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헤비급 챔프 출신 임준수, 일본 히트에서 '무관의 제왕' 제롬 르 밴너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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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난해 AFC 06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임준수(왼쪽)가 카자흐스탄의 샤하마랄 제피소프와 경기를 벌이고 있다. 임준수는 이경기에서 암바에 의한 레프리 스톱으로 패하며 챔피언 벨트를 내줬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의 헤비급 파이터 ‘코리안 베어’ 임준수(38·AFC)가 입식격투기의 전설인 제롬 르 밴너와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오는 28일 일본 나고야 국제회의장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히트45에서 임준수는 메인 이벤트로 제롬 르 베너(47, 프랑스)와 입식격투기 룰 슈퍼 헤비급 스페셜 원 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임준수는 AFC 한국 종합격투기 초창기 세대로 AFC에서 둥지를 틀고 1회부터 출전한 프렌차이즈 파이터다. 엔젤스파이팅 05에서 브라질의 마제우스 실바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초대 무제한급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제롬 르 베너는 세계 최고 입식격투기 단체였던 K-1의 전설이다. 강력한 펀치가 장점인 그는 수많은 상대를 링 위에서 쓰러뜨렸다. 빅 네임들과도 많은 경기를 치렀다. 피터 아츠, 미르코 크로캅, 어네스트 후스트, 마크 헌트 등과 승부를 벌였다. 화끈한 스타일로 많은 팬들에게 성원을 받지만 매번 우승을 놓쳐 ‘무관의 제왕’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임준수는 제롬 르 베너와의 경기에 앞서 “7월 28일 일본 히트 메인 이벤트 제롬 르 베너. 내가 정말 사랑하고 좋아했던 선수와 싸우게 됐다. 3분 3라운드, 제대로 준비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AFC 박호준 대표는 “이번 경기를 통해 격투기 선수로서 뜨거운 열정을 가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길 바라며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멋지게 이겨낼 것이라고 믿는다” 라며 임준수에게 응원을 보냈다.

한편 AFC는 중국 격투기 단체 MMC와 협약을 진행했다. 오는 10월 ‘AFC 13’을 제주도에서 합동 개최할 예정이다. 티켓 판매 수익금은 희귀난치병 환아와 저소득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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