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빅뱅 전 멤버 승리의 입영 연기 기한이 오늘(24일) 끝난다.
24일 밤 12시를 기점으로 승리의 입영 연기 기한이 끝난다. 승리는 지난 3월 병역법 61조와 병역법 시행령 129조(입영일 등의 연기)에 의거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입영연기원 서류를 제출했다. 병무청은 입영 관리 규정에 따라 3개월간 입영 연기를 허가했고, 그 기한이 오늘 밤 자정까진 것.
현재 승리는 성매매, 성매매 알선, 탈세, 횡령, 식품위생법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승리는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로 불리는 각종 의혹으로 인해 빅뱅에서 탈퇴하고 YG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달 경찰은 승리에 대한 사진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핵심 혐의인 탈세에 대해서는 다툼의 여지가 있고 도주 우려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당시 대중은 승리의 구속 기각에 분노하며 '버닝썬 게이트'가 용두사미로 어떤 진실도 파헤치지 못한 채 마무리되는 것 아니냐며 걱정과 우려를 표했다.
아직 승리 측은 입영 연기 추가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입영 기한이 끝나면, 승리는 관련 규정에 따라 입대하게 된다. 병무청은 오는 25일 이후 승리를 비롯한 병역 이행 의무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입영 날짜를 통보한다.
혹 승리가 입영 연기 관련 신청 서류를 제출하더라도 병무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승리는 군입대하게 된다. 군 입대 이후 승리는 헌병과 경찰의 공조수사를 받게 된다.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사들에 대한 구속이 기각되고, 이들에 대한 법적 처벌이 내려지지 않은 가운데 승리가 입대한 후 조사가 흐지부지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크다. 아직 끝나지 않은 '버닝썬 게이트', 승리 입대 후 판도가 또 어떻게 달라질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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