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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열흘 만에 구속 신기록' 고우석, 155km 직구로 주간 최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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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박재만 기자]9회초 LG 투수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pjmpp@osen.co.kr


[OSEN=이종서 기자] 고우석(LG)이 개인 최고 구속으로 지난주 최고 구속을 던진 투수에 등극했다.

24일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투구추적시스템(PTS) 데이터를 통해 KBO 리그 투수들의 투구 구속을 분석했다.

한 주간 가장 빠른 공을 던진 투수는 LG 고우석으로 나타났다. 고우석은 21일 잠실 KIA전에서 9회 최원준을 상대로 9구째 시속 155km의 직구(포심 패스트볼)를 던졌다.

바깥쪽으로 벗어나 볼넷으로 타자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이 공은 고우석 개인에게 의미가 크다. 2017년 데뷔 이후 KBO 리그 무대에서 던진 가장 빠른 공이기 때문. 지난 11일 잠실 롯데전 9회 민병헌과의 맞대결에서 3구째 시속 154.7km짜리 직구를 던져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는데, 이를 10일 만에 갈아치웠다.

고우석은 올 시즌 직구 200구 이상 던진 투수 203명 가운데 시속 150.3km로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키움 조상우가 153.3km로 1위에 올라 있고, 평균 151.2km의 직구를 던진 SK 앙헬 산체스가 2위다.

시즌 최고 구속은 5월 2일 문학 SK전에서 조상우가 9회 제이미 로맥을 상대로 뿌린 직구(5구)로, 157.2km를 나타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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