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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치의] 휴가철 더운 나라로~ 건강 관련 체크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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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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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지역에 맞는 말라리아 예방약 받아야

-더운 나라 위생과 벌레 조심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지난 시간에 해외여행 가기 전에 챙겨야 할 예방접종에 대해서 알아봤잖아요. 그런데 지금도 그러면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감염병이나 아니면 예방접종을 꼭 해야 하는 병이 있을까요?

◆ 신현영: 예, 여전히 해외 감염병으로요. 홍역이 많이 돌고 있거든요. 특히나 유럽, 아프리카 지역 관심 갖고 보셔야 합니다.

◇ 이동엽: 그런데 말씀하신 예방접종을 하고 해외여행을 갔다면 좀 안심하도 다녀도 될까요? 더운 나라에 갔을 때 모기 같은 벌레도 조심해야 할 것 같은데 어때요?

◆ 신현영: 예, 맞아요. 모기 매개 감염병들이 다양하게 있거든요. 말라리아는 예방약이 있잖아요. 그런데 예방약이 없는 지카바이러스, 댕기열 이런 것도 다 모기를 통해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모기를 안 물리도록 노력하시는 게 상책입니다.

◇ 이동엽: 그렇군요. 그런데 말라리아 약은 종류가 여러 가지라서 아무거나 먹으면 안 된다고 들었습니다.

◆ 신현영: 예, 맞아요. 지역별로 특정 약물에 내성을 가진 말라리아 모기가 있거든요. 그 지역에 맞는 예방 가능한 말라리아 약을 처방받으셔야 합니다.

◇ 이동엽: 그런데요. 더운 나라에 갔을 때 물은 되도록 사먹고 날음식은 먹지 마라. 그리고 특히 아이를 데리고 가는 부모님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저희 어머님이 늘 말했거든요.

◆ 신현영: 맞아요. 특히나 개발도상국 이런 위생이 걱정되는 나라에서는 물, 그리고 익힌 음식 중요하고요. 특히 아이들을 데려갈 때는 우리 아이들이 국내 필수 예방접종 빠짐없이 받았는지 확인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또 예방이 중요하니까 손 위생, 그리고 음식, 물 조심하십시오.

◇ 이동엽: 알겠습니다. 그런데도 여행을 잘 다녀왔는데 만약에 뒤늦게 몸에 이상한 증상이 느껴진다. 이럴 때는 또 어떡해야 합니까?

◆ 신현영: 주로 열이 나거나 발진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내원하시는 게 좋은데요. 출국 전에는 예방접종 주치의와 상의하시고, 귀국 후 몸 이상 증상 시에는요. 곧바로 병원에 가시는 게 가장 정확하겠습니다.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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