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이동국 선제골' 전북, 수원과 1-1 무승부... 홈 7G 무패-선두 유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전주, 우충원 기자] 전북이 수원과 무승부를 거두며 홈 7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선두를 지켰다.

전북 현대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17라운드 수원 삼성과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이날 무승부를 거둔 전북은 서울과 승점서 타이를 이뤘지만 다득점서 앞서며 1위를 지켰다.

수원은 4승 7무 6패 승점 19점으로 순위 반등을 거두지 못한 채 8위에 머물렀다.

홈 팀 전북은 주력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수원과 경기에 임했다. 이동국을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앞세운 4-1-4-1 전술을 사용한 전북은 티아고-한승규-정혁-이비니가 2선 공격진에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최영준이 출전했고 포백 수비진은 이주용-김민혁-최철순-명준재가 출전했다. 골키퍼는 송범근.

수원은 염기훈과 데얀이 엔트리서 제외됐다. 또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에 속했던 전세진도 부상이 발견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수원은 3-4-3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한의권-타가트-유주안이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홍철과 박형진이 측면에 배치됐다. 그리고 사리치와 신세계가 중원에서 경기 조율을 맡았다. 스리백 수비진은 고명석-양상민-구자룡이 출전했고 골키퍼는 노동건.

전북은 경기 시작과 함께 행운의 골이 터졌다. 수원 골키퍼 노동건이 수비수의 백패스를 길게 걷어 낸다는 것이 이동국 얼굴어 맞았다. 노동건의 킥은 이동국을 맞고 수원 골대로 빨려 들어갔고 전북은 전반 1분 1-0으로 앞섰다.

수원은 반격이 필요했다. 그러나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전북은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펼치며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전북과 수원은 중원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수원은 거친 플레이를 통해 전북을 압박했다. 그러나 전북은 후방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이어갔다.

전북은 후반서 김민혁과 티아고를 빼고 홍정호와 로페즈를 투입했다. 수원은 한의권 대신 바그닝요를 투입, 반전을 노렸다.

수원은 후반 2분 바그닝요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타가트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전북 골키퍼 송범근 선방에 막혔다.

로페즈를 투입한 전북은 더욱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다. 날카로운 측면 돌파를 통해 수원 수비를 괴롭혔다.

수원도 전북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 26분 수원은 전북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볼을 따낸 타가트가 전북 골키퍼 송범근과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 1-1을 만들었다.

수원은 만회골을 터트린 뒤 양상민 대신 조성진을 투입했다. 전북은 한승규를 빼고 김신욱을 내보내며 공격을 강화했다. 거친 플레이어 애매한 심판판정이 이어지며 경기는 엉망이 됐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흔들리며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김신욱이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득점, 2-1로 앞섰다. 그러나 심판은 2차례의 VAR 판독 끝에 노 골로 판정을 내리며 경기는 마무리 됐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