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개 안건 처리…"공공기관 대전으로 이전해야" 결의대회
"대전을 혁신도시로" |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시의회는 21일 본회의를 열고 제243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3일부터 시작한 정례회 기간 조례안 38건, 규칙안 1건, 동의안 5건, 예산안 1건, 결산 5건 등 모두 57개 안건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촉구 결의대회'를 했다.
김종천 시의장은 결의문에서 "대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도시 지정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균형발전과 혁신 역량 제고를 위해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대전 이전을 신속히 허용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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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에 참석한 허태정 대전시장과 시 관계자, 설동호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도 함께 "혁신도시 지정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구호를 외쳤다.
시의회는 이어 남진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채택했다. 위원 9명이 다음 달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예결특위를 진행한다.
이광복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서대전육교 등 지하화 촉구 건의안'도 의결됐다.
이 의원은 "트램 중량 등을 고려할 때 서대전육교에 통행이 불가하다"며 "테미고개도 경사가 급해 지하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종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교체육관 조기 확충 촉구 건의안'도 채택됐다.
홍 의원은 "폭염과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으로 규정될 정도로 심각한 만큼 학교체육관 확충을 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 구본환 의원은 유치원과 초·중학교 공동급식 개선대책을, 이광복 의원은 장애인 버스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광영 의원은 4차산업혁명 추진과제 중 바이오 산업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소연 의원은 '민주시민교육 조례 폐지'와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가상현실 VR 스포츠 시설 설치'를 촉구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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