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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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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도 '학폭미투'?…소속사 "가해자 루머, 허위…법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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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결과 사실무근…정식 고소"
헤럴드경제

가수 안예은. [안예은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가수 안예은(27)이 자신을 학교폭력 가해자라고 지목한 누리꾼 A 씨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안예은은 해당 누리꾼에 의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최근 연예계에서 이슈가 된 이른바 '학폭(학교폭력) 미투'에 휘말렸다, 그러나 학교폭력 가해 사실에 대해 줄곧 부인해 온 안예은 측은 해당 누리꾼을 고소하면서 이를 명확히 했다.

21일 안예은 소속사 펜더웨일컴퍼니는 입장문에서 "안예은이 다녔던 학교 학생들과 선생님, 심리상담사 등에게 확인한 결과 전혀 그런 사실이 없었다"며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해달라고 수차례 경고, 설득했으나 유포자가 이를 거부했다. 이에 당사 및 안예은은 경찰서에 정식 고소를 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 누리꾼은 안예은이 학교폭력의 장본인이었으며 자신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려 결국 전학을 갈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안예은은 지난달 28일 A 씨를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 이달 14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A 씨의 신원을 특정해 이달 17일 사건을 강남경찰서로 이송했다.

이날 소속사는 "수사를 통해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안예은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예은은 2016년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5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MBC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OST '홍연', '봄이 온다면', '익화리의 봄' 등을 만들어 인기를 끌었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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