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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최근 '붉은 수돗물'이 논란인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과 양평동 일대에서도 적색의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 남부수도사업소는 20일 "최근 문래동 일대 수돗물에서 황토색 오염물질이 나온다는 민원이 제기돼 현장 조사한 결과 문래 4가 지역의 수돗물이 식수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돼 식수 사용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수돗물 오염 원인에 대해서는 "아파트 저수조에 혼탁물이 들어갔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식수 사용이 금지된 가구는 문래 4가 지역 328세대며, 남부수도사업소 측은 해당 가구에 긴급 식수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붉은 수돗물 사태가 불거진 인천에 광주 수돗물인 '빛여울수' 8만5천여병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본부는 19일 가용자원을 모두 활용해 일일 생산 가능한 양을 최대로 늘려 1천800㎖ 3천840병, 350㎖ 1만9천200병을 우선 지원했다.
또 오는 2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1천800㎖ 8천여병, 350㎖ 7만7천여병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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