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자유한국당 전 의원/사진=차명진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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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막말'로 징계를 받은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현 정권을 '기생충'이라고 비난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진아'라고 막말을 한지 이틀 만이다.
차 전 의원은 19일 자신의 SNS에 "기생충은 좌파들의 새로운 생존방식"이라며 "뒤늦게 '기생충'이란 영화를 봤다. 좌파 감독이라 그런지 한국 좌파들의 본질을 꿰뚫어봤다. 좌파의 한계에 대한 자기 비판일까. 아니면 좌파의 새로운 생존전략을 제시한 걸까"라고 말했다.
또 "좌파들의 '기생충'화 현상은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다"며 "그들은 자유민주 체제를 전복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 그러면서 각자의 숙주에 붙어서 피와 영양분을 열심히 빨아댄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 정권을 겨냥해 "기생충의 최고 정점에는 좌파 정치집단들이 있다. 그들이 어느덧 권력까지 장악했다. 국민 등에 빨대를 꽂고 게걸스럽게 빨아대고 있다"고 헐뜯었다.
차 전 의원은 앞서 막말로 한 차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차 전 의원은 세월호 5주기에 유가족을 향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 먹고, 찜 쪄 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징하게 해 처먹는다"는 글을 SNS에 올려 당원권 3개월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차 전 의원은 지난 17일에도 SNS에 해외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지진아 문재인"이라고 비난하는 등 막말을 계속하고 있다.
조해람 인턴기자 chrbb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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