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크.|경향신문 자료사진 |
또 ㄱ씨와 고교 동창인 현역 군인 ㄴ씨(20) 등 3명은 군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ㄱ씨 등 4명은 2017년 2월 자신들이 다니던 고교 기숙사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학생 10여명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과 군은 최근 피해자 가족이 가해 학생을 신고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일부 피의자의 휴대전화에서 몰카 동영상을 확보했으며, 유포된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ㄱ씨는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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