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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포인트1분]'사람이좋다' 배일호, 불우했던 가정사 "대통령한테 편지까지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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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헤럴드POP=편예은 기자]배일호, 아버지 때문에 대통령한테 편지 썼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일호는 지독했던 가난과 폭력에 시달렸던 과거를 공개했다.

이날 배일호는 하루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할 만큼 가난했던 유년 시절을 떠올렸다. 배일호는 “애들이 도시락 없어졌다고 하면 내가 늘 훔쳐 먹는 사람으로 (의심받아요). 가난하니까"라고 전했다.

또 도박과 폭력을 일삼았던 아버지 때문에 그는 "오죽하면 대통령한테 편지까지 썼어요. 우리 동네에 폭력하고, 돈 훔치는 사람이 있다고"라고 했다.

무책임한 아버지 대신 허드렛일을 하거나 행상으로 생계를 떠안았던 어머니. 배일호는 "그런 어머니를 생각해서 반드시 성공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열일곱에 무작정 기차비만 챙겨 서울로 상경한 그는 "어떤 사람 두 명이 오더니 내 머리를 막 뽑아버려요. 느닷없이. 누군가가 ‘저 사람 제정신으로는 저렇게 할 수가 없는 건데 저건 뭔가 있다.’ 누가 신고를 했나 봐요. 그 정도로 열정을 가지고 했어요"라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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