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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3기 신도시 후광…'단독주택 로망' 실현한 삼송자이더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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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와 단독주택 장점 살린 주거공간

주차난 걱정NO…집 앞 정원은 텃밭으로

서울 생활권 전원 단독주택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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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주차공간을 지나 아담한 탁구장과 연결된 현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서니 좁은 계단이 나왔다. 한 사람이 오갈 정도의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자 나란히 거실과 부엌이 등장했다. 통상 30평대보다 작지만 책장과 쇼파, 텔레비전만 넣은 거실은 아늑한 느낌이다. 더욱이 거실 창문 너머 테라스는 4인용 식탁과 휴양지에서 볼수 있는 원형 썬베드까지 들어설 정도로 상당한 크기다. 2층은 드레스룸을 갖춘 안방을 비롯해 작은방 2개까지 총 3개의 침실로만 구성됐다. 한층 더 오르자 계단 양쪽으로 아담한 다락방이 펼쳐졌다. 홈씨어터를 갖추면 '나홀로 영화감상'도 가능했다.


17일 서울 광화문에서 버스로 40여분 달려간 '삼송더자이빌리지' 견본주택은 GS건설이 이달말 경기도 덕양구 삼송지구 오금동에서 선보이는 블록형 단독주택이다. 2017년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첫 선을 보여 나흘 만에 완판한 '김포자이더빌리지'에 이은 두 번째 단독주택 단지다. 블록형 단독주택은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합친 단지다. 차량 두 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전 층을 사용하는 만큼 아파트처럼 층간 소음이나 주차난이 없고, 단독주택을 짓는 것보다 건축비가 저렴하고 관리비도 반값이다.


삼송더자이빌리지는 지상 1층부터 지상 최고 3층, 전용면적 84㎡, 10가지 타입의 432가구로 구성된다. 이날 견본주택에 마련된 84B1타입과 84A1 모두 3층을 합친 면적은 66평 가량으로, 같은 면적의 아파트보다 훨씬 넓게 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주방앞에는 정원을 갖추고 있어 텃밭도 가꿀 수 있고, 층마다 테라스가 있어 야외 브런치나 홈파티 로망도 실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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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단지는 자이아파트에 도입되는 보안시스템이 도입된다. 외출할 때에는 스마트폰으로 조명과 가스, 난방, 거실 조명 등이 제어 가능한 자이앱 솔루션과 스마트폰으로 확인이 가능한 방범형 도어카메라 및 외출 시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월패드 방법 녹화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고화질HD 200만 화소급 CCTV도 단지 곳곳에 설치된다.


차량 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으로 외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며, 세대 내에 설치된 감지기를 통해 화재나 가스, 누출, 창문을 통한 침입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알림 문자가 전송돼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놀이터와 지하주차장에 비상콜을 설치해 비상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GS건설과 자이S&D가 공동 개발한 최첨단 공기정화 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이 각 가구마다 2대가 기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삼송자이더빌리지가 들어서는 삼송지구는 최근 정부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 창릉지구와 인접했다. 이미 창릉이 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삼송지구 아파트 호가가 최근 5000만원 안팎 뛰었다는 후문이다. 이 단지는 GS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모가격인 7억1000만원 안팎에서 분양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삼송자이더빌리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을 할 수 있고, 청약에 당첨돼도 서울 및 기타 지역의 신규 아파트에 청약이 가능하다. 정석윤 GS건설 분양소장은 "앞서 선보인 김포자이더빌리지 평균 청약경쟁률 33대1에 달했다"면서 "삼송지구의 경우 입지가 더 좋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4-6번지에 마련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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