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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치의] 올여름에도 '열사병' 주의... "빠른 응급실 도착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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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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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6월 18일 화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열사병 체온 40도 이상... 의식에도 문제

-빠른 시간에 응급실 도착해야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요즘 야외 축제 행사가 너무 많습니다. 낮에는 날이 확 덥다가 저녁에는 또 서늘하거든요. 이럴 때 건강관리 잘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 신현영: 예, 맞습니다. 지구온난화 현상도 있고요. 이제 낮에는 거의 여름 날씨인 것 같아요.?

◇ 이동엽: 맞아요. 그러다 보니까요. 농사일 하는 분들, 아니면 텃밭 가꾸는 분들이 열사병에 걸렸다. 이런 이야기를 들어봤거든요. 열사병이 뭡니까?

◆ 신현영: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잖아요. 그런데 오랜 시간 동안 고온에 노출되면 이런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망가지는 거예요. 그러면서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게 되고, 동반되는 여러 증상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위험할 수 있는 거죠.

◇ 이동엽: 그런데 이름이 또 비슷한 일사병이라고 있더라고요.

◆ 신현영: 이게 헷갈리죠. 일사병, 열사병. 일사병은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지면서 우리 몸의 체온이 37~40도 사이로 되면서 탈수증상이 발생하는 것.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요. 더 과도하게 의식도 문제가 생기고 근육경련 이런 심한 증상도 나타나는 거죠.

◇ 이동엽: 열사병이 더 무서운 병이네요. 그럼 열사병이 의심스러운 사람을 발견했다. 응급처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신현영: 무조건 체온을 내리려는 노력을 해줘야 하는 거죠. 우선 서늘한 곳으로 옮기시고요. 두꺼운 옷을 입고 있다면 벗겨주셔야 하고요. 시원한 바람, 그리고 물을 공급해줘야 하고, 아이스팩을 대시는 것, 이런 것들이 응급처치가 되겠습니다. 빠른 시간으로 응급실에 모셔야 수액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 이동엽: 몸을 지킬 수 있는 방법, 또 어떤 게 있을까요?

◆ 신현영: 결국에는 고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잘 예방하는 것, 우리 몸을 잘 커버해줘야 하는데요. 여러 가지 아이템들이 있죠. 모자, 양산, 선글라스, 통풍 잘되는 옷이나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 여러 가지 그런 행위들을 할 수 있고요. 특히나 가장 더운 시간인 오후 2시, 이때는 외출을 되도록 자제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이동엽: 맞습니다. 이렇게 해서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예방은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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