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포천을 찾아 소독시설을 점검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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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예방을 위해 돼지관련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거점소독시설에 대한 경유를 반드시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거점소독시설은 기존 소독설비로는 세척과 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축운반차량 등의 소독을 위해 축산차량의 바퀴, 측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시설이다.
도는 지난 5월 30일 북한 자강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보고에 따라 북한 접경지역 및 인접지역에 10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는 김포와 연천, 양주, 포천, 동두천, 고양, 안성에 각 1개소와 파주에 3개소가 설치돼 총 8개 시·군에 10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을 운영 중이다.
도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방지를 위해 돼지 관련 축산차량은 반드시 인근의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해 소독조치를 취하길 바란다”며 “축산농가 자체에서도 주변소독과 외부인 출입통제 등 적극적인 차단방역 조치만전을 기해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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