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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버닝썬 사태

경찰 "YG 의혹 철저히 수사할 것…버닝썬 수사 과정서 교훈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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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이 YG 의혹에 대한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 /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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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YG 전담팀 꾸려"

[더팩트|문수연 기자] 경찰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본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YG 관련 의혹에 대해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꾸려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서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버닝썬 수사 과정에서도 많은 교훈을 얻었다"며 "드러나지 않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을 개연성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경찰의 마약 수사 관련 노하우를 십분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에 대한 수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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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가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양현석이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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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는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3·김한빈)의 마약 투약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8월 경찰이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를 마약류 관리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긴급 체포·수사하는 과정에서 양현석이 진술 번복을 강요하고 경찰 수사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이에 양현석은 "현재의 언론 보도와 구설의 사실관계는 향후 조사 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한편 지난 16일 KBS1 '뉴스9'에서는 경찰이 한서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비아이에 대한 별도의 수사보고서를 작성해 검찰에 제출했음에도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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