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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POP이슈]YG "한서희, YG 연습생 출신 NO" 해명→비아이 검찰 유착 의혹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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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비아이 한서희/사진=헤럴드POP DB, 한서희 인스타


YG 측이 공익제보자인 한서희가 YG 연습생이 아니었다고 잘못된 정보를 정정한 가운데 비아이의 검찰 유착 의혹이 함께 불거졌다.

17일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제보자로 알려지고 있는 A씨는 YG 연습생 출신이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몇몇 언론에 정정을 요청했으나, 잘못된 정보로 보도가 지속되고 있어 보도자료를 통해 닷 한 번 정확한 사실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서희는 지난 13일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3년 전 마약 구매에 도움을 준 인물 A씨로 지목되면서 화제에 올랐다. 그런 가운데 방정현 변호사가 피의자 A씨를 대리해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를 한 사실이 전해졌다. 경찰이 YG엔터테인먼트와의 유착으로 지난 2016년 비아이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얼마 후 공익 제보를 한 A씨가 과거 YG 소속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마약을 한 혐의로 체포됐던 한서희임이 전해지며 그 파장은 더욱 커졌다.

이에 사태가 커지자 YG의 수장 양현석과 양민석 대표이사 형제는 지난 14일 동반 사임했다.

이와 함께 같은날 검찰이 비아이 마약 수사보고서를 받고도 넘겼다는 일명 '검찰 유착 의혹'이 꼬리를 잡혔다. 이날 KBS 측의 보도에 따르면 한서희 사건을 맡았던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016년 8월 31일 한서희가 진술을 번복한 다음날인 검찰에 해당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은 검사 측으로부터 사건을 송치하라고 해 검찰 측에서 조사하는 것으로 알았다고.

검찰이 제출받은 수사보고서의 제목에는 '피의자가 마약류를 교부한 김한빈 관련'이라고 비아이의 본명이 적시돼 있었다. 이와 함께 정황을 입증할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YG에 불려가 마약으로 검거되면 '일처리'를 해주겠다며 '비아이 마약 의혹'과 관련한 얘기를 절대 하지 말라는 주의를 들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당시 사건을 맡았던 검찰 관계자는 "경찰에 사건을 송치하라고 지시한 바 없다"면서 "당시 경찰 조사 내용에 특별한 것이 없어 비아이 관련 내용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몸집을 점점 부풀리고 있는 YG와 비아이 관련 논란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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