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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사로잡은 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맛ㆍ건강을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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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서 열린‘ 푸드&와인 클래식’서 시식회

- 5400인분 시식행사…관람객들에 큰 호응

헤럴드경제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와 객실승무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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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대한항공은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열린 ‘제37회 푸드&와인 클래식’에서 비빔밥 기내식을 선보이는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아스펜에서 열린 ‘푸드 & 와인 클래식’ 행사는 미국 타임(Time)사에서 발행하는 잡지 ‘푸드 & 와인’ 에서 개최하는 음식ㆍ와인 축제다. 마사 스튜어트 (Martha Stewart), 제이제이 존슨 (JJ Johnson), 게일 시몬스 (Gail Simmons) 등 세계적인 유명 요리사와 와인 전문가들이 참가해 80여 개의 조리 시연과 요리 경연 대회를 펼친다.

10년째 참가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이날 행사에서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소개했다. 또 한진그룹이 운영하는 제동 목장을 소개하며 직접 사육한 한우와 토종닭을 기내식 메뉴로 활용하는 기내식 서비스의 특별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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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승무원이 시식용 비빔밥을 나눠주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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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객실 승무원들은 비빔밥을 방문객들에게 직접 나눠줬다. 건강식인 비빔밥에 대한 미국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 3일 동안 준비한 5400인분의 시식용 비빔밥이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2009년부터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뉴질랜드 오클랜드, 중국 상하이, 홍콩 등 세계 각지에서 열린 여행 관련 박람회에 한식을 소개하며 외국인들에게 한국 식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1997년 기내식 비빔밥을 일반석에 선보여 이듬해 기내식 분야 최고의 상인 ‘머큐리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기내식에 청정 식재료를 사용하고 꾸준한 품질 개선을 통해 다양하고 건강한 기내식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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