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곽영래 기자]장시환 / youngrae@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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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손찬익 기자] 장시환(롯데)이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롯데 선발진에 안정감을 더했다.
장시환은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총투구수 92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0개. 최고 150km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로 KIA 타선을 제압했다. 롯데는 KIA를 10-5로 꺾고 이틀 연속 웃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 무사 1,3루 위기에 놓인 장시환은 프레스턴 터커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데 이어 최형우를 1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유도했다. 장시환은 2회 대타 류승현과 이창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장시환은 김선빈을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했고 한승택과 박찬호를 연속 삼진으로 제압했다.
3회 이명기, 김주찬, 프레스턴 터커를 삼자범퇴 처리한 장시환은 4회 2사 후 이창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선빈을 좌익수 플라이 처리했다. 그리고 5회 한승택, 박찬호, 이명기를 삼자범퇴로 제압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 김주찬, 프레스턴 터커, 최형우 모두 범타로 유도한 장시환은 7회 1사 1,2루서 진명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대타 신범수의 중전 안타, 대타 나지완의 밀어내기 볼넷, 이명기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장시환의 자책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장시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제 나는 도망갈 곳이 없다. 되든 안되든 일단 혼자서 부딪혀 보겠다"고 마지막 승부를 띄웠다. 출발은 불안했으나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장시환. 롯데 선발진의 안정감이 배가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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