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오후 인천시교육청에서 열린 점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인천시와 교육청은 피해 학교 관리와 식품 업체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30일 서구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오기 시작한 뒤 최근 중구 영종도에 이어 강화도까지 피해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피해 가구 수는 만여 가구, 급식 차질을 빚는 학교는 150곳으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학교들은 생수를 이용하거나 빵과 우유 등 대체 급식을 시행하는가 하면 외부 위탁이나 단축수업까지 진행하는 중입니다.
인천시는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 전기설비 법정검사를 할 때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관로의 수압 변동으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해 붉은 물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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