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나경원 "추경에 앞서 '경제청문회' 열어야" 이인영에 결단 촉구

아시아경제 부애리
원문보기

나경원 "추경에 앞서 '경제청문회' 열어야" 이인영에 결단 촉구

속보
손흥민 협박 여성 징역 4년 선고…공범 남성은 징역 2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 정상화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경제청문회를 재차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앞서 경제청문회를 통해 경제 위기의 원인을 짚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 정부 말대로 대외여건 때문인지 아니면 소득주도성장이나 다른 정책의 문제는 없는 지 병명을 알아야 그에 맞는 처방을 내놓을 수 있다"면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나면 그 때는 여야가 어떤 성격의 추경이 필요한 지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야 간 정쟁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청문회가 필요하다"면서 "더 이상 각자 주장만 하며 평행선을 달리지 말고 한 곳에 모여 같이 토론하고 따져보자"고 제안했다.


나 원내대표는 "경제정책에 자신이 있다는 정부·여당이 아니었나. 소득주도성장에 문제 없다는 정부·여당 아니었나"면서 "왜 이토록 경제청문회를 못 받겠다는 것인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민들의 삶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정권 안위를 챙기기 위한 추경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결코 이대로 통과시킬 수 없다"면서 "문재인 정권이 재정 중독을 끊지 못하면 국민의 지갑에서 더 많은 돈을 가져갈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나 원내대표는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진정어린 결단을 내려달라"면서 "이 원내대표의 진심을 기다리겠다"고 촉구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