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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연재] OSEN '오!쎈人'

‘마수걸이 홈런’ 최주환, 다시 장타 시동 건다[오!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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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이대선 기자]/sunday@osen.co.kr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최주환이 올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최주환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안타로 출루한 최주환은 오재일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5회에는 LG 선발투수 켈리의 시속 148km 직구를 받아쳐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첫 홈런포였다.

최주환은 5월 28일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5경기 연속 안타와 4경기 연속 2루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6경기에서는 3안타를 치는데 그쳤다. 장타 역시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다시 멀티히트와 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7경기 만에 장타가 터진 것이 가장 반가웠다.

두산은 최주환이 빠져있는 동안 류지혁과 오재원이 2루수를 돌아가며 맡았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타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류지혁은 59경기 타율 2할5푼2리(155타수 39안타) 21타점, 오재원은 45경기 타율 1할4푼8리(115타수 17안타) 2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타격 능력이 뛰어난 최주환이 2루수를 맡으면서 두산은 한층 더 탄탄한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최주환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17경기 타율 3할2리(53타수 16안타) 1홈런 8타점을 기록중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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