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MB '삼성 뇌물' 수십억 추가 정황...검찰, 추가 심리 요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스 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삼성 측으로부터 수십억 원의 뇌물을 추가로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추가 심리를 요청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부에 이 전 대통령이 삼성 측으로부터 받은 뇌물이 최소 수십억 원 더 있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제보와 근거자료를 넘겨받았고, 이를 근거로 추가된 뇌물 액수에 대해 심리하기 위해 재판을 몇 차례 더 열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던 이 전 대통령 항소심의 결심 공판도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이명박 정부 시절 삼성전자가 다스 미국 소송비 명목으로 대납한 68억 원 가운데 61억여 원을 뇌물로 인정했습니다.

수십억 원의 소송 비용을 삼성 측이 더 제공한 것으로 확인되면 재판 결과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레알마드리드 유소년 축구캠프 with YTN PLUS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