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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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63)의 첫 재판이 다음 달 초 열린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김 전 차관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7월 4일 오후 2시에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이날 재판에 김 전 차관은 법정에 나오지 않아도 된다.
김 전 차관은 2007년 1월부터 2008년 2월까지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3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을 비롯해 약 1억7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윤씨로부터 성접대를 비롯한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도 포함됐다. 다만, 김 전 차관의 성범죄 혐의는 이번 재판에서 다루지 않는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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