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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국제도시 인공수로에 겨울철 썰매장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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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썰매 타는 아이
[촬영 고동선]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겨울철 인천 신도시 내 인공수로를 얼려 썰매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 서구는 올해 추가 경정 예산안에 얼음썰매장 조성·운영 비용 2억9천만원을 반영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구의회를 거쳐 해당 예산안이 확정되면 올해 12월부터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조성된 인공수로 커낼웨이에서 얼음썰매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청라1동 주민센터 주변 50m 구간에는 썰매장 조성을 위해 물의 이동을 막는 차단막과 얼음을 견고하게 만드는 구조물이 설치된다.

구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계속돼 썰매장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적으로 조성된 수로인 커낼웨이는 여름철에는 카누나 카약 등 수상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지만, 겨울철에는 활용방안이 마땅치 않았다.

한상욱 서구 문화관광체육과 주무관은 "썰매장을 조성해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라며 "썰매장 운영에 따라 청라국제도시를 홍보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천시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미추홀공원 내에서 겨울철에 야외스케이트장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송도 주민들은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스케이트장처럼 송도 센트럴파크에 야외스케이트장을 만들어 매년 겨울철 축제를 열자는 온라인 청원을 올려 시의 답변 기준인 3천건 이상의 공감을 얻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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