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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웨인 루니가 친정 팀의 부활을 위해 조언했다. "유명한 선수 대신 잠재력 있는 선수를 사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8-19시즌을 6위로 마무리했다. 다음 시즌은 유로파리그에서 보내야 하지만, 당장의 성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팀을 더 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시즌 중반 부임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자신의 색에 맞춰 이번 여름 팀을 새롭게 꾸릴 생각이다. 잉여 선수들을 방출하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맨유에서만 559경기에 출전해 253골을 넣은 '전설' 웨인 루니(DC유나이티드)가 여기에 조언을 보냈다. 영국 공영 매체 'BBC 라디오5'에 출연한 루니는 "내 생각에 솔샤르가 해야 할 일은 스쿼드를 다시 꾸리는 것이다. 1억 파운드가 넘는 선수 1,2명을 영입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최고의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 잠재력이 있는 5,6명의 선수들을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입으로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50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알렉시스 산체스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마찬가지로 이적에 거액을 투자한 로멜루 루카쿠(7600만 파운드, 약 1145억 원), 폴 포그바(9450만 파운드, 약 1424억 원)를 비롯해 여러 선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루니는 "1억 2000천만 파운드(약 1808억 원)에서 1억 3000천만 파운드(약 1959억 원)를 유망한 선수들에게 쓸 순 없다. 3000만 파운드(약 452억 원)에서 4000만 파운드(약 602억 원) 정도를 쓰고 발전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현명한 소비를 강조했다. 이어 "그것이 선수들 영입으로 팀에 지속성을 줄 것이고, 5,6명의 영입 선수로 스쿼드를 새로 꾸리는 게 가능하다. 더해서 몇몇 선수들은 이미 맨유에 있다"고 덧붙였다.
무작정 새로운 '빅네임' 영입이 팀에 도움을 주진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루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세르히오 라모스, 리오넬 메시 혹은 가레스 베일을 데려올 순 있다. 아마 3억 파운드에서 3억 5천만 파운드가 들 것이다. 뭘 얻을까? 아마 호날두는 2년 정도, 라모스도 몇 년 정도일 뿐이다. 그러면 또 실패한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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