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많아지면서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지식산업센터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술이 발전하며 지식산업센터 내 설계 및 외관 디자인 등 지식산업센터 품질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수요자들에게 가격 중요성이 커진 것이다. 또한 저렴한 분양가는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있는 지식산업센터들은 임대시장에서 인기가 많다. 각종 세제 혜택과 상대적으로 싼 임대료 때문이다. 대형 프라임급 오피스보다 저렴한 분양가는 합리적인 임대료 책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입주기업에 취득세 50%를 깎아주고, 5년간 재산세 37.5%를 감면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져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중소기업의 대부분은 자본금이 5,000만원 이하 소자본으로 사옥마련에 있어 가격의 중요성이 큰 편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2월에 신설된 법인의 수는 7629개이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2.0%가 늘어난 수치이다. 자본금 규모는 5,000만원 이하의 법인이 76.3%를 차지했다.
지난 4월, 창업진흥원이 발표한 ‘2018년 창업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창업 장애요인으로 창업자금확보의 어려움이 66.3%를 차지해 경제적 요인이 창업에 있어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함을 알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합리적인 임대료를 자랑하는 지식산업센터는 중소기업에게는 사옥이나 사무실 마련의 첫 우선순위로 꼽힌다.
여기에 저렴한 관리비도 인기 요소다. 강남 도심권 오피스의 관리비가 3.3㎡당 3만원을 상회하는 것과 비교해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3.3㎡당 5~8천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경비절감이 절실한 중소기업 입장에서 이와 같은 조건은 매력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3.3㎡당 500만원 중반대의 합리적 분양가로 김포 한강신도시에 들어서는 첫 지식산업센터 마스터 비즈파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7월 입주 예정으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김포 한강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F-2-2블록(장기동 2083-6)에 들어서는 마스터 비즈파크는 지하 3층~지상 7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 374실, 근린생활시설 54호실 규모로 만들어지며 법정 주차대수의 200%가 넘는 주차가 가능하다. 기존의 지식산업센터와는 달리 소형 오피스 중심인 도심벤처형 지식산업센터로 분양한다. 벤처형 공장 및 오피스가 필요한 중소기업이 입주하기 좋으며, 기존 오피스 대비 지원 혜택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마스터 비즈파크는 7월 준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장기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 서울 도심 및 강남권역으로의 환승도 편리하다. 48번 국도 등 도로교통이 잘 갖춰져 있어 입주기업은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기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은 출퇴근이 편리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스터 비즈파크가 들어서는 도시지원시설용지 주변에는 국민연금관리공단, KT&G, 한국농어촌공사, 김포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이 들어와 있으며, KB국민은행전산센터, 신세계아이앤씨전산센터, 한국전력공사, 호텔 등이 조성을 완료하였거나 조성진행 중이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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