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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인천 "'붉은 수돗물' 정상화까지 음용수비 지원"…원인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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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피해가 정상화할 때까지 음용수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인천지국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에 시작된 인천의 붉은 수돗물 사태가 3주째 이어지고 있죠.

인천시는 지난 주말에서야 뒤늦게 음용수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발생원인을 아직도 규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시는 서구 수질 피해가 정상화될 때까지 음용수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준하/인천시 행정부시장 : 적수 또는 이물질이 발생하는 세대에 대해서는 시에서 공급하는 미추홀 참물과 K워터를 우선 사용하고 음용수 비용에 대해서는 지원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인천시 서구와 영종도 등에서 붉은 물 피해를 봤다는 민원이 1만 가구가 넘게 접수됐고 65개 학교가 조리 급식과 정수기 사용을 중단했습니다.

현장조사반은 지난 주말에도 서울 풍납취수장부터 인천 서구 가정집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의 전 과정을 조사했지만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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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도에 국립 해양박물관을 지을지 여부가 다음 달에 결정됩니다.

인천시는 기획재정부가 재작년에 시작한 해양박물관 건립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이달 중 종합평가를 끝으로 마무리하고 다음 달에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국비 1천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연면적 1만 7천㎡ 규모로 해양 박물관을 짓고 2024년에 개관하는 일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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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세계 순위가 재작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세계 120대 컨테이너 항만순위에 따르면 인천항은 지난해 311만 TEU를 처리해 재작년보다 여섯 계단 떨어진 5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랑스의 해운 분석기관인 알파라이너가 집계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컨테이너를 처리한 항만 1, 2위는 중국 상하이와 싱가포르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국내 항만 중에는 부산이 6위, 광양이 76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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