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스크포스 구성·이전 부지 확보 등 강점 홍보
원주혁신도시 전경 |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제2 혁신도시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기존 원주혁신도시에 유치한 1차 이전 공공기관을 기반으로 2차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김광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3개 팀 15명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이달 중 용역을 통해 유치 대상 공공기관에 대한 자료 수집과 분석, 이전 공공기관 선점 및 유치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광수 부시장은 지난 4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해 수도권 공공기관의 원주 이전을 건의한 바 있다.
시는 기존 이전 공공기관의 거점 성장화와 특화된 기능군인 건강·생명, 자원, 관광, 공공서비스 등의 발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특히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부지 확보를 완료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는 이전 부지로 반곡 예비군훈련장(50만8천㎡)과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 터(46만㎡)를 제시했다.
또한 시는 혁신도시를 조성한 노하우로 추가 이전 공공기관의 조기 안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수도권과 뛰어난 접근성도 추가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에게는 큰 매력"이라며 "정부 공식 발표에 앞서 차근차근 대비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도내에서는 원주 외에 춘천과 강릉, 평창 등이 제2 혁신도시 유치에 나서고 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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