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수도권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개선방안으로 △3기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일자리 계획 수립 △입주 초기 광역버스 중심의 광역교통체계 구축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신속한 추진 및 변경기준 강화 △철도건설 효과를 최대화시키는 노선 및 역사 계획 수립 △철도 수준의 정시성과 편리성을 갖는 슈퍼 BRT(간선급행버스) 건설 △소규모 환승체계 개선사업 우선 추진 등을 제안했다.
그는 “신도시 입주 초기에는 교통시설이 부족하므로 광역버스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환승시간 단축을 위해 소규모 환승정류장 등 편리한 환승체계도 갖춰야 한다”며 “2기 신도시에서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 31조원 중에서 집행실적이 66.6%에 그쳤던 만큼 3기 신도시에서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과천,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6개 지구에 주택 30만호를 공급하는 수도권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3기 신도시는 서울과 인접해 있거나 서울 경계로부터 2㎞ 이내에 있어 서울 도심까지 30분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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