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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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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硏,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문제' ···효율적인 광역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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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일자리 계획을 통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신도시의 광역교통수요를 감소시키고 입주 초기 광역버스 중심의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광역교통대책이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권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추진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응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수도권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개선방안으로 △3기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일자리 계획 수립 △입주 초기 광역버스 중심의 광역교통체계 구축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신속한 추진 및 변경기준 강화 △철도건설 효과를 최대화시키는 노선 및 역사 계획 수립 △철도 수준의 정시성과 편리성을 갖는 슈퍼 BRT(간선급행버스) 건설 △소규모 환승체계 개선사업 우선 추진 등을 제안했다.

그는 “신도시 입주 초기에는 교통시설이 부족하므로 광역버스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환승시간 단축을 위해 소규모 환승정류장 등 편리한 환승체계도 갖춰야 한다”며 “2기 신도시에서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 31조원 중에서 집행실적이 66.6%에 그쳤던 만큼 3기 신도시에서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과천,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6개 지구에 주택 30만호를 공급하는 수도권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3기 신도시는 서울과 인접해 있거나 서울 경계로부터 2㎞ 이내에 있어 서울 도심까지 30분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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