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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이슈 '브렉시트' 영국의 EU 탈퇴

英극우 브렉시트당, 보궐선거서 의석확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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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피터버러=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동부 피터버러 하원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브렉시트당의 마이크 그린 후보가 노동당의 리사 포브스 당선인 뒤에서 야유의 손가락질을 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선거 결과에 따르면 그린 후보는 683표의 근소한 차이로 2위에 그쳤다.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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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영국 잉글랜드 동부 피터버러 하원의원 보궐선거 결과가 7일(현지시간) 발표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영국의 유럽의회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킨 극우 브렉시트당이 683표의 근소한 차이로 의회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제1야당 노동당의 리사 포브스 후보는 1만484표, 31%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브렉시트당의 마이크 그린 후보는 9801표를 얻으며 2위를 기록했다. 그의 득표율은 29%로 1위 후보와 2%포인트 차이가 났다.

테리사 메이 총리가 소속된 집권 보수당의 후보는 21%, 자유민주당 후보는 12%를 득표하며 3위와 4위에 그쳤다.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는 트위터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둘러싼 분열과 교착 상태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이 자신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슈를 중심으로 투표를 한 결과"라고 평가하며 "진정한 변화를 위한 노동당의 노력이 강한 지지를 받았다"고 썼다.

2위를 차지한 브렉시트당은 성명을 통해 1위를 차지한 노동당과의 근소한 차이를 언급하며 "신생 정당이 일궈낸 주목할 만한 결과"라고 평했다.

또 "우리가 보궐의석(201번째 자리)에 이같이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사실은 그 어떤 자리도 안전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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