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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시 파켓 봉준호 / 사진=tvN 커버스토리 |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tvN '커버스토리'에서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 번역가를 소개했다.
6일 방송하는 '커버스토리' 5회에서는 한국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에 대해 알아봤다.
지난달 25일 제72회 칸 영화제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심사위원 만장일치의 결정이었다.
이날 tvN '커버스토리'에서는 '기생충'에 사람들이 열광한 이유를 분석했다. 첫 번째로는 '기생충'이 한국적이면서도 전 세계 보편적인 이슈인 '빈부격차' 문제를 창의적이고 영화적으로 다뤄졌다는 점이 꼽힌다.
장영환 '기생충' 프로듀서는 "칸영화제에서 다른 나라 관객들임에도 자기네 나라와 사정과 비슷하다는 말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두 번째로는 장르의 혼합으로 어디로 튈지 알기 힘든 전개가 꼽힌다.
세 번째로는 봉준호의 유머코드를 잘 살려낸 번역가가 꼽힌다. '기생충'의 번역에는 번역가 겸 배우인 달시파켓이 참여했다. 달시파켓은 한국 정착 22년차로 봉준호 감독과 '플란다스의 개' 때부터 호흡을 맞췄다.
영화 속 '짜파구리'는 '람동'으로 번역됐다. 라면과 우동을 섞은 단어다. 또한 서울대 문서위조학과는 옥스퍼드 문서위조학과로 미묘한 늬앙스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기생충'은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