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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재] OSEN '오!쎈人'

‘2G 연속 QS’ 이승호, 다시 안정감 100% 모습으로 돌아올까[오!쎈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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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1회초 키움 이승호가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되찾았다.

이승호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6-2로 승리했다.

시즌 첫 8경기에서 6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이승호는 3년차 선수답지 않게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5월 8일에는 LG 트윈스를 상대로 9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 완봉승을 따내기도 했다.

하지만 완봉 이후 등판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5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 경기 이후 이승호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10일간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휴식에서 돌아온 첫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만나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승호는 “선발등판을 한 번 거르면서 투구 벨런스가 나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부진한 모습으로 우려를 낳았던 이승호는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다시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다. 5월 3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9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서 이날 경기에서도 6이닝 동안 SK 타선을 2점으로 묶었다.

이승호는 이날 경기 최고 시속 144km의 빠른 공과 체인지업 조합으로 SK 타선을 공략했다. 날카로운 슬라이더도 필요한 순간 위력을 발휘했다. 6이닝을 소화하면서 85구를 던져 투구수 관리도 나쁘지 않았다.

이승호의 가장 큰 장점은 이닝소화 능력이다. 올 시즌 12경기 중 9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이승호가 다시 안정적인 모습을 되찾는다면 키움의 남은 시즌 운영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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