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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열었지만' 레알은 '아직' 유망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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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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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는 여전히 유망주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레알마드리드는 2018-19시즌을 자존심을 구겼다. 라리가에선 일찌감치 우승 레이스에서 탈락해 3위로 마무리했다. 코파 델 레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기 탈락했다. 시즌 중 2번이나 감독을 교체하면서 결국 지난 여름 팀을 떠났던 지네딘 지단을 재선임하기도 했다.

2019-20시즌은 반등을 만들려고 한다. 구단에서도 과감하게 지갑을 열어 선수단을 보강하려고 한다. 2018년 여름 팀을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반성,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던 호화 스쿼드도 이제 늙어간다는 것에 대비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레알이 이적을 확정한 선수들은 루카 요비치, 에데르 밀리탕, 로드리고까지, 21살도 되지 않은 3명의 선수들이다. 요비치와 밀리탕이 각각 독일 분데스리가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검증을 받았다지만, 아직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꼽기엔 어려운 선수. 로드리고는 아직 브라질 산토스에서 뛰고 있다.

지난 몇 시즌과 같은 기조다. 레알은 2018-19시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알바로 오드리오 솔라, 브라힘 디아스 등을 영입했다. 2017-18시즌엔 다니 세바요스와 테오 에르난데스를, 2016-17시즌엔 알바로 모라타의 재영입, 2015-16시즌엔 마테오 코바치치와 다닐루를 품에 안은 것이 주요 이적으로 꼽힌다. 이적 당시 모두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아 적잖은 금액을 투자하긴 했다. 하지만 당시 '최고'가 아닌 '최고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했다.

레알은 유망주 영입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승에 다시 도전하려면 잠재성을 갖춘 선수들 외에도 즉시 전력감이 필요하다. 호날두는 이미 떠났고 가레스 베일의 이탈 역시 유력하다. 루카 모드리치는 선수로서 이미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공격진에서도, 중원에서도 무게감을 더해줄 선수들이 필요하다. 에덴 아자르(첼시),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이유다. 하지만 아직까지 영입 소식은 확실히 나오지 않고 있다. 아자르의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만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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