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뉴스1) 민경석 기자 = 약 20일 간의 국내 일정을 마친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9.2.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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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19년 킹스컵'에 출전해 5일 '라이벌' 태국과 맞붙었다.
베트남과 태국은 한국시간 이날 오후 9시45분 경 부터 태국 부리람 창 아레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동남아시아 최대 라이벌'이란 수식어에 걸맞게 초반 20분 간 양측은 거의 유사한 점유율을 기록하며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가득 찬 관중석의 응원 열기도 뜨거웠다.
'킹스컵'은 1968년 창설돼 태국에서 매해 개최되는 국가대표 축구 컵 토너먼트 대회다. 참가국 4팀은 각각 A조와 B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베트남은 태국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이날 경기의 우승자는 오는 8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A조(인도와 퀴라소)의 승자와 만난다.
베트남은 이 대회에 3차례 참여했으나 우승 기록은 없다. 마지막 참가가 지난 2006년으로, 당시엔 개최국 태국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반면 '홈팀'인 태국은 지금까지 이 대회에서 15차례 우승한 최다 우승 국가 이력을 갖고 있다.
베트남이 지난해 AFF(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기세를 몰아 첫 킹스컵 우승을 달성할 지 주목된다. 베트남은 지난해 스즈키컵에서 2008년 후 첫 우승을 거머 쥐었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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