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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분명 팀 경기이지만 합류한 한 사람의 존재감이 확실히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프레이' 김종인이 가세한 KT가 중후반 고질적인 운영의 문제점을 보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강전 동기 진에어와 개막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KT는 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진에어와 개막전서 2-0으로 승리했다. '프레이' 김종인의 조율아래 탄탄해진 봇 라인의 힘을 바탕으로 '킹겐' 황성훈이 1세트 파이크와 2세트 사일러스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개막전 승전보를 울렸다.
1킬씩을 주고받았지만 15분 KT가 협곡의 전령을 사냥 하기 전까지 소강 상태였던 경기는 협곡의 전령 앞서 한 타가 벌어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프레이' 김종인과 '비디디' 곽보성의 아칼리가 딜을 쏟아부은 가운데 '킹겐' 황성훈의 파이크가 킬로 정리하는 모양새로 KT는 첫 한타에서 4킬을 쓸어담으면서 단숨에 5-1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한 타 대승을 바탕으로 전 라인의 1차 포탑을 정리한 KT는 오브젝트 주도권까지 장악하면서 진에어를 몰아쳤다. 23분 한 타에서 또 4킬을 추가한 KT는 내셔남작을 챙기면서 진에어의 의지를 꺾어버렸다. 일방적인 공세 속에서 30분 KT는 4킬을 추가하면서 선취점을 옳렸다.
1세트를 내준 진에어가 럭스 서포터와 니코 탑으로 변화를 주면서 공격적으로 초반부터 임했다. 12분까지 4킬을 연달아 올리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KT의 달라진 저력이 발휘되면서 흐름이 달라졌다.
KT는 '킹겐' 황성훈과 '비디디' 곽보성의 활약 속에서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면서 공격로를 개쳑했다. 난전 상황에서 KT가 24분 내셔남작 사냥에 성공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28분에는 진에어의 억제기 두 개를 정리하면서 격차를 확 벌렸다.
진에어도 두 번째 억제기를 내준 뒤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3분 뒤 교전에서 미드 억제기를 잃었지만 4킬로 KT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잃었던 주도권을 찾았고, 여세를 몰아 35분에는 내셔남작까지 사냥하면서 뒤쳐지던 글로벌골드를 뒤집고 우위에 올랐다.
진에어의 반격은 최후의 교전서 대승을 거둔 KT의 반격에 막을 내렸다. 41분 한 타를 '프레이' 김종인과 '킹겐' 황성훈의 활약으로 승리한 KT는 그대로 넥서스까지 정리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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