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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남북접경지 또 찾은 총리···돼지열병 현장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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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동물시험소·거점소독시설 방문 "축산차량 소독 철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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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오대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접경지역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북한 자강도 협동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되면서 국내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 총리는 이날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접경지대 양돈농가는 물론 내륙의 축협과 공항·항만까지 최고 수준으로 경각심을 갖고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2019.6.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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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다시 한 번 남북한 접경지역을 찾아 돼지열병 차단방역 점검에 직접 나섰다. 이 총리는 지난주 한강하구 강화를 방문하고 야생 멧돼지 유입 차단방역을 강력히 지휘했고, 이번이 두번째다.

이번 방문에서는 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입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경기 북부동물위생시험소와 임진강 유역 거점소독시설을 점검했다.

5일 경기 양주시 경기 북부동물위생시험소와 파주 임진강 유역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한 이 총리는 "가축과 사료, 분뇨 운반차량 등 축산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다"며 "방역현장 근무자들의 건강과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과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남창우 파주시장,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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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배훈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5일 오후 경기 파주시 적성면 거점소독시설을 방문,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2019.06.05.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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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동물위생시험소내 실험실을 방문해 양돈농가와 야생 멧돼지에 대한 검사·모니터링 현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관리지역 대상시군을 기존 10곳에서 14곳으로 늘렸다. 이날 방문한 양주시는 특별관리지역 확대 대상이다.

이 총리는 "멧돼지는 육지와 강, 바다를 오가며 하루최대 15km를 이동한다. 북한 ASF는 멧돼지를 통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기존 방역을 더 강화해 시행하겠다. 접경지역은 물론 공항, 항만에서 더 꼼꼼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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