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글로벌 금융회사 UBS가 올해 하반기 미·중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을 70%로 예상했다.
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UBS는 올해 하반기 미·중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을 70%로 예상하고 양국 합의로 인해 중국 본토 주식시장이 5~10%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UBS는 지금 당장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되지 않고 있는 것을 두고 양국 모두 급할 게 없는 공통된 입장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은 비교적 완화된 통화정책과 경기부양책으로 무역전쟁 충격을 어느정도 흡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 미국과 진행할 최종적인 무역협상은 양국의 평등한 관계에서 이뤄지기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선전 소재 자산운용사 첸하이카이위안기금의 양더룽 이코노미스트 역시 지금 당장은 미·중 무역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지만, 곧 협상의 분위기에 전환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그는 "6월 말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회의때 미·중 정상이 만나 무역 이슈 관련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중국 주식시장 역시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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