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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파주, 우충원 기자] "공간으로 정확하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4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첫 훈련을 펼쳤다. 이날 대표팀에는 손흥민(토트넘),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를 제외한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에 참가했다.
벤투호는 지난 3일 6월 A매치 호주(7일·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이란(11일·서울월드컵경기장) 2연전을 파주NFC(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했다.
가볍게 몸을 풀고 패스 훈련을 진행했다. 벤투 감독은 취재진에게 20분간만 훈련을 공개했다. 아시안컵서 실패를 맛본 축구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 상황. 따라서 철저하게 준비된 훈련으로 월드컵에 맞선다.
이번 2연전은 월드컵 2차예선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 무대다. 1차예선이 6월에 시작되기 떄문에 2차예선서 만날 상대가 결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벤투 감독은 그동안 보여준 모습을 이어갈 의지다.
벤투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벤투 감독은 부임 당시부터 하려는 축구를 뚜렷하게 제시했다. 초반에 공개된 훈련도 그동안 추구한 축구와 일맥상통했다.
코치진의 주도로 이뤄진 연습 때 가장 강조된 것은 공간 활용이었다. 패스를 하더라도 정확하게 하고 공간으로 패스를 연결하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벤투 감독은 하프 라인에서 선수단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향후 행보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었다.
그동안 벤투호는 평가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중요한 상황에서는 쓴맛을 봤다. 따라서 절대 물러설 수 없는 2차 예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를 펼치고 있다.
2연전서도 승패 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 내용이다. 젊고 가능성 많은 선수들도 대표팀을 구성했기 때문에 마지막 점검이라고 볼 수 있다.
벤투 감독의 고민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비록 짧은 공개였지만 벤투 감독의 고민이 엿보이는 훈련이었다.
한편 축구 대표팀은 뜨거운 날씨로 인해 이번 2연전서 꾸준히 오전에 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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