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김군' |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동구 임택 청장과 공직자 100여명은 3일 5·18 민주화운동 당시 항쟁에 참여한 시민군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김군'을 관람했다.
동구 공직자는 5·18 망언과 가짜뉴스에 맞서 오월 정신을 계승하고 진실을 바로 세우고자 광주극장에서 상영하는 '김군'을 단체관람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김군'은 1980년 5월 당시 촬영된 기록사진 속 인물을 찾아 나서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사진 속 청년은 군용 트럭 위에서 군모를 쓰고 무기를 들었으며 매서운 눈매를 하고 있다. 극우 논객 지만원 씨는 그를 "북한특수군 제1광수"라고 지목해왔다.
영화는 사진 속 주인공인 '김군'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5·18 증언과 진실을 관객에게 전달한다.
임택 청장은 "5·18은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시민이 목숨을 걸고 싸운 항쟁"이라며 "변치 않는 진실을 지키고 오월 정신을 발전시키는 행렬에 동참하고자 영화 관람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김군'을 상영하는 광주독립영화관, 광주극장, CGV 광주터미널에는 연일 각계의 단체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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