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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스라엘, 시리아 군시설 공습으로 최소 1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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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매체 "공습으로 3명 사망, 7명 부상"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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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이 2일(현지시간) 시리아 남부의 군기지를 공격해 시리아 군인 3명과 외국 전투요원 7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 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스라엘군이 이날 시리아군과 이란군, 헤즈볼라 전투원들이 주둔해 있는 다마스쿠스 인근 기지와 무기고를 공격했고, 이로 인해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SOHR는 숨진 외국 전투요원이 구체적으로 어떤 국적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같은 날 시리아 관영 매체 SANA통신은 “남부 골란고원 부근에 위치한 쿠네이트라 지역의 군기지가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았다”면서 “이로 인해 시리아 군인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번 공습은 시리아에서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골란고원으로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단행됐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전날 시리아에서 골란고원의 헤르몬 산 쪽으로 두 발의 미사일이 발사됐고, 한 발이 이스라엘 영토 내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보복으로 시리아의 포대 두 곳과 정찰 초소 여러 곳, SA-2 방공포대 한 곳을 포함해 시리아 군 목표물에 대해 공격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시리아에 대한 공격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명을 통해 “우리 영토에 대한 공격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그간 수백 차례 시리아 곳곳을 공습했다. 지난달 27일에도 시리아를 상대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바 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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