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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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한강하구 접경지역인 인천 강화군 양돈농가와 군부대를 방문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 방역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는 북한이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생을 공식 보고함에 따라 관계기관과 지자체의 방역체계 및 지원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폐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가축전염병으로 최근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서 확산한 데 이어 북한에서도 발생하면서 국내 유입 가능성이 더욱 확대된 상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남북 접경지역 10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에 나섰다.
이 총리는 강화군 불은면에 있는 양돈농장에서 접경지역 차단방역 계획과 인천시의 방역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 총리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했을 때 국민의 피해와 불편을 고려하면 방역기관과 축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엄중한 경각심을 갖고 대비해야 한다”며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이재욱 농식품부차관, 서호 통일부차관, 박재민 국방부차관, 박천규 환경부차관,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 박남춘 인천시장, 유천호 강화군수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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