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규 의원은 5월28일 밤 11시50분 주민 신고로 집에 찾아온 경찰의음주측정으로 0.125%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사실이 밝혀져 현재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과문은 “술자리 이후 대리운전을 불렀는데 여성 기사가 배정됐고 어두컴컴한 지하주차장까지 함께 들어가기 불편해 할까봐 아파트 단지 내에서 요금을 정산해 돌려보내고, 지하 주차장에 주차했다”며 “경위야 어떻든 아파트 단지 내 음주운전이고, 공인으로서 지켜야 할 도덕적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사고했다.
다음은 김완규 고양시의회 의원이 발표한 사과문 전문이다.
고양시의회 김완규의원입니다.
지난 5월28일 23시50분, 주민신고를 받고 집에 찾아온 경찰의음주측정으로 0.125%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사실이 있음을 인정하고 현재경찰 조사 일정에 성실히 응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더 깊게 생각해야 하는 공인으로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고양시의회와 고양시에 대한 신뢰 추락뿐 아니라 저를 믿고 지지해주셨던 동료 의원과 당원 여러분, 그리고 고양시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평소 저를 도와주신 지인 분들과 술자리 이후에 귀가하기 위하여 대리운전을 불렀습니다.
여성 기사분이 배정된 터라 어두컴컴한 지하주차장까지 함께 들어가기 불편해 하실 것 같아 배려 차원으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정산해 보내드리고, 지하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직접 주차하고 있는 것을 본 목격자의 신고가 들어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자택에서 음주측정을 받게 된 것입니다.
경위야 어떻든 아파트 단지 내 음주운전이고, 공인으로서 지켜야 할 도덕적 의무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이런 실수가 많은 분께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깊이 사죄 드리고 자숙하겠습니다.
이후로 이루어지는 모든 결정에 겸허히 따를 것을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 번 고양시의회와 동료 의원들, 고양시와 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과 당원 여러분, 특히 저의 가족에게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9.5.30.
고양시의회 김완규 의원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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