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투자의견 '중립'·목표주가 4500원 제시…30일 종가 3910원
금호타이어의 크루젠HP71(사진=아시아경제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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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IBK투자증권은 금호타이어에 대해 분기 흑자로 돌아서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4500원을 제시했다. 30일 종가는 3910원이다.
31일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497억원으로 전년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48억원으로 9개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7월6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대주주가 채권단에서 싱웨이코리아(중국 더블스타)로 변경됐다. 이사회 구성원은 기존 5인에서 더블스타측 인원이 늘어나 8인 체제로 바뀌었다. 이 연구원은 "이사회를 주축으로 원가를 제로베이스에 놓고 새롭게 구성하고 있으며 더블스타와의 시너지 등 미래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주주 변경 이후 1년 정도 시장이 왜곡된 부분을 시정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 연구원은 "매각 과정에서의 노이즈로 딜러망이 와해되면서 불리한 가격정책을 구사할 수밖에 없었다"며 "올해 2분기 이후 분기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연간으로는 2020년부터 흑자구조에 돌입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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