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민연금이 1분기에 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입어 4% 수준의 기금운용 수익률을 기록했다.
30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3월 말 현재 운용수익률이 4.8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국내주식이 7.12%, 해외주식이 14.08%, 국내채권이 1.27%, 해외채권이 4.76%, 대체투자 자산이 1.94%의 수익률을 각각 나타냈다.
국민연금 측은 “1분기에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금리인상 기조가 완화된 데에 따른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가 회복세를 보였다”며 “국내주식은 7%대, 해외주식은 14%대의 수익률을 나타내면서 기금 전체 수익률 상승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1분기 코스피는 4.88% 올랐고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 달러기준)은 12.30% 상승했다.
한편 3월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675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36조5000억원 증가했으며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연평균 수익률은 5.19%를 기록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