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배그, 포트나이트 부작용 사례로 집중 보도
-게임업계 “슈팅게임이 중독위험성 더 크다는 주장, 의학적 근거 없어”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면서, ‘슈팅 게임’이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게임업계 “슈팅게임이 중독위험성 더 크다는 주장, 의학적 근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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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 ‘배틀그라운드’ [펍지 제공] |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면서, ‘슈팅 게임’이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29일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WHO의 국제질병분류 11차(ICD-11) 개정판에 게임질병코드가 등재된 소식이 전해진 이후, 외신에서 게임 중독 위험성의 사례로 펍지 ‘배틀그라운드’,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등 슈팅 게임이 집중 포화를맞고 있다.
실제 인도의 주요경제매체 라이브민트(live mint)는 ‘펍지(배틀그라운드)를 너무 많이 한다면 그것은 질병일 수 있다(Too much PUBG? It can be a disease)’라는 제목을 싣고,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를 겨냥해 부작용을 집중적으로보도했다.
기사는 게임 관계자의 멘트를 인용해 “점령 상태를 유지하는 게임은 다른 게임보다 훨씬 중독성이 있다”며 “펍지(배틀그라운드)나 포트나이트와 같은 상호 작용 방식의 팀 게임은 중독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다뤘다.
이와함께 미국의 IT매체 테크스팟(TECHSPOT)은 WHO의 게임질병코드 소식을 전하면서, 게임 중독 사례로 배틀그라운드를 금지시키자 자살한 청소년의 사례를 언급했다. 포트나이트가 이혼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사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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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에픽게임즈 제공] |
WHO의 게임질병 분류를 계기로 부작용이 집중 부각되면서, 슈팅 게임이 게임 과몰입을 유발한다는 일각의 주장이 더 거세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슈팅 게임은 주로 팀을 이뤄 상대방을 제거하고 오래 살아남을 수록 이기는 컨셉을 가진다.
일부 게임에 따라 지나치게 사실적인 묘사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인도의 경우 배틀그라운드가 1억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흥행하자 청소년 중독을 야기시킨다며, 일부 지역에서 배틀그라운드 이용을 금지시키기도 했다.
네팔에서도 청소년의 과몰입 부추긴다는 이유로 배틀그라운드를 금지시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게임업계는 슈팅 게임이 타 장르의 게임보다 중독 위험성이 크다는 일각의 주장은 의학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전 세계 약 4억명, 포트나이이트는 약 2억50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두 게임은 세계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게임이다보니 이번 게임질병 이슈 때 대표적으로 거론돼 보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장르 게임이 중독성이 더 크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설명된 것이 전혀없는 주장”이라고 토로했다.
또다른 게임업계 관계자는 “일부 국가에서는 종교적, 정치적 이슈로 모바일 게임을 금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 WHO의 게임질병등재가 이를 금지시킬 수 있는 명분이 되고 있는 경향도 있다”고 언급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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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 ‘배틀그라운드’ [펍지 제공]](http://static.news.zumst.com/images/37/2019/05/29/96a9d48ee96c4f2fab80080309c3feb9.jpg)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에픽게임즈 제공]](http://static.news.zumst.com/images/37/2019/05/29/743162c7ba0d4798b1c0e35e496288c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