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법원은 오늘 오전 열리는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에 김 전 기획관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합니다.
재판부는 지금까지 7차례나 김 전 기획관을 증인으로 소환했지만, 김 전 기획관은 건강 문제 등의 이유를 들며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김 전 기획관이 자신의 형사재판에는 출석하면서 중요한 증인으로 신청된 재판에는 출석 의무를 회피하고 있다며 과태료 5백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또 김 전 기획관이 정당한 사유 없이 재차 불출석할 경우 7일 이내의 감치에 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자금을 관리해 온 김 전 기획관은 지난해 1월 구속된 이후 이 전 대통령의 각종 뇌물수수 혐의를 자세히 진술했습니다.
박기완[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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