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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바람이 분다' 알츠하이머 감우성, 김하늘 생각에 눈물.."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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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바람이 분다'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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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바람이 분다' 감우성이 눈물을 보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 권도훈(감우성 분)은 아내 이수진(김하늘 분)이 "바람 피우겠다"며 연락이 두절되자 그를 찾아갔다.

이수진은 한 남자와 레스토랑에서 나왔고, 권도훈은 뒤를 쫓아갔지만 만나지 못했다.

권도훈은 생각에 잠겼다. "아이를 갖자"는 아내에게 차갑게 대했던 것은 모두 알츠하이머 때문이었던 것.

권도훈은 늦은 밤 초콜릿을 좋아하는 이수진을 생각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정말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라고 혼자 외쳤다.

고개 숙인 권도훈은 "근데 나는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가 없다"고 혼잣말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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