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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용왕님' 재희, ♥이소연에 "지구가 멸망해도 내 옆에 있어" 달달 키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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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용왕님 보우하사'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재희와 이소연의 사랑과 믿음이 깊어졌다.

2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에서는 재회의 기쁨을 나누는 마풍도(재희 분)과 심청이(이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청이는 "내 이름, 엄마, 아빠, 우리집 전부 기억이 난다. 우리가 겪었던 모든 일. 아주 무섭고 긴 악몽을 꾼 것 같다. 모든게 믿겨지지 않는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마풍도 역시 눈물을 흘리며 "다시 만나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미안해. 너무 힘들게 해서,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심청이는 "우리가 이러고 있어도 되는 걸까. 아버지 두분 모두 미인도를 훔친 셈."이라며 두 사람을 둘러싼 상황을 언급했다. 이에 마풍도는 "널 다시 만났다는 거 그거만 생각할 것"이라며 심청이에게 확신을 줬다. 마풍도는 "나는 네가 누구 딸이든 상관없다"고 단호히 밝혔다. 이후 마풍도는 마영인(오미연 분)에게 "심청이의 배경 말고 심청이 하나만 봐달라"고 두 사람 사이의 허락을 구했다.

회사에 출근한 심청이는 '고려 프로젝트' 자료를 보며 "이게 다 아빠가 만든 거냐"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마풍도는 심청이의 친부, 조지환(임호 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다시 조사하기 시작했다.

같은 시간, 백시준(김형민 분)은 착실하게 복수를 진행해갔다. 백시준의 계획에 따라 잔뜩 바람이 든 서필두(박정학 분)은 마풍도를 끌어내리기 위해 위험부담이 큰 사채까지 끌어다 쓰려 했다. 여지나의 비자금을 맡아 뒀던 방덕희(금보라 분) 역시 돈을 전부 날렸다. 백시준은 복수를 하는 틈틈이 정열매(김도혜 분)을 떠올렸고, 만나러 오기도 했다.

이날 서필두는 심청이를 다시 자극했다. 서필두는 조지환을 "변절자"라고 표현하기도. 이에 분노한 심청이는 "입 다물라"고 소리질렀다. 두 사람의 충돌을 목격한 마풍도가 달려와 심청이를 안정시켰고, 이후 서필두는 "마성재(정찬 분) 아들과 조지환 딸이 허튼 짓하게 두고봐선 안된다. 두사람 감시 철저하게 하라" 명령했다. 그리고 여지나(조안 분)이 서필두의 말을 엿듣고 '조지환의 딸'이라는 말에 의문을 품었다.

심청이는 심학규(안내상 분)에게 과거에 대해 캐물었다. 심청이는 손수건과 미인도에 대해 물으며 "솔직하게 얘기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심학규는 "그냥 훔친 것. 손수건도 그냥 주워온 것. 그림 주인이 누군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심청이는 "몰랐으면 됐다. 더이상 아빠 말에 거짓이 없을 거라 믿겠다"고 마지막 믿음을 보였다.

마풍도는 라이언(민찬기 분)을 통해 조지환에 대한 진짜 정보를 알아냈다. 라이언은 "인터폴 수배가 가짜였다. 누군가 혼선을 주기 위해 가짜 정보를 흘린 거 같다. 그 양반이 아직 행방불명 상태인 건 맞다"는 정보를 전했다. 심청이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나 낳아주신 아빠는 잘못 없다. 내가 기억하는 아빠는 항상 백청초만 생각하셨다"며 마풍도에게 결백을 주장, 마풍도 역시 모든 것이 가짜 정보였다고 밝혔다. 심청이는 이어 "심학규도 주인을 모르고 훔쳤다더라. 아빠를 믿는다"고 말했다.

마풍도는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널 떠나지 않는다. 너만 보고 갈 것. 그러니 다시는 헤어지자는 소리 하지 말라. 지구가 멸망해도 너는 내 옆에 있어달라."고 말했다. 이에 감동받은 심청이는 마풍도에게 키스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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