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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종합]"효녀→기부천사"..'지라시' 현숙, ♥ 썰어넣은 '김치볶음밥'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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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지라시'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현숙이 밝고 따뜻한 에너지로 컴백해 미담이 쏟아졌다.

28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는 가수 현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현숙은 "두살배기 조카가 앞머리를 잘랐는데, 귀여워 보여서 저도 앞머리를 잘랐다"고 근황을 전했다.

관리 비법에 대해 "노력을 해야지, 그냥 되는 게 아니다. 맛있는 거 먹으려고 운동을 많이 한다. 걷기, 수다, 즐겁게 노래하기 등 열심히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현숙은 신곡 '김치볶음밥'으로 돌아왔다. 현숙은 "제가 작사했다. 혼밥을 자주하지 않나. 저는 혼자 먹는 밥은 슬프고 가슴 아프다. 밤 늦게 집에 가서 밥 해먹기 힘들지 않나. 이웃집 비밀번호를 알아서 밤에 '배고프다'고 놀러간다. 그러면 이웃집 언니는 김치를 썰어서 김치볶음밥을 뚝딱 만들어준다. 그래서 음식을 사랑에 비유해서 만들었다"고 했다.

또 현숙은 "저는 이웃집이 굉장히 많이 챙겨주신다. 어머니를 잃고 제가 슬퍼했더니, 이웃주민분들이 저를 위로해주시고 챙겨주셨다.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 현숙은 "행사를 돌면서 특산물을 얻으면 이웃집에 나눠준다. 제가 늦으면 예전엔 어머니가 챙겨주셨다면, 이제는 이웃집이 연락해주시고 데리러 와주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치볶음밥' 라이브를 들은 청취자들은 칭찬의 메시지를 보냈다. 정선희는 "현숙을 보면 이렇게 선한 사람이 있을까 싶다. 시간이 없다면서도 바쁘게 봉사활동을 하러 다닌다"고 칭찬을 보탰다. 현숙은 5000만 원 상당의 이동식 목욕 차량을 기부했다.

한 청취자는 어릴 적 현숙과 마주친 경험이 기분 좋았다며 빛이 난다고 칭찬의 글을 보냈다. 현숙은 "당시 힘들었던 시기였다. 이런 분이 계셔서 감사하다. 한 번 만나자"고 친절하게 말했다.

이어 현숙의 히트곡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정말로'에 대해 "보름 만에 히트를 쳐서 그 해의 10대 가수에 들었다. 군 위문공연을 가면 저를 향한 환호가 대단했다"고 자랑하며 즐거워했다.

히트곡 메들리로 현숙은 '요즘 여자 요즘 남자', '춤추는 탬버린', '정말로'를 라이브로 불렀다. 정선희는 "메들리가 너무 좋다. 언니, 오늘 어디 나랑 놀러가자"고 말하며 흥을 멈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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